PGA 투어와 사우디 PIF 합병 연기..내년 마스터스 전 합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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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합병 시기를 뒤로 미뤘다.
이 매체는 "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합병 기한을 넘겼다"라며 "PGA 투어와 PIF는 합병 협상 기한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할 것이며, 내년 4월 마스터스 전에 합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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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와 PIF는 합병 그리고 새로운 투어 출범을 위한 마감 시간을 이달 말에서 내년 4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합병 기한을 넘겼다”라며 “PGA 투어와 PIF는 합병 협상 기한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할 것이며, 내년 4월 마스터스 전에 합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PIF는 PGA 투어에 대항하며 2022년 LIV 골프 출범했다. 투어 창설에 필요한 모든 경비와 선수 영입 비용 등을 댔다.
지난해 6월 전격적으로 합병을 발표했던 PGA 투어와 PIF는 올해 안으로 구체적인 합의안을 내놓을 예정이었다. 대략적인 내용은 PGA 투어 그리고 LIV 골프가 아닌 제3의 투어를 만들겠다는 게 가장 큰 틀이었다. 그러나 올해 안으로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당분간 조정의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됐다.
텔레그래프는 PGA투어와 PIF의 협상 교착 상태는 PGA투어가 새로운 투자자 그룹을 끌어들여 PIF의 영향력 감축을 시도하자, PIF가 세계랭킹 3위 존 람(스페인)을 LIV 골프로 빼가는 반격에 나서면서 더 심해졌다고 분석했다.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들로서는 혼란의 시간을 조금 더 보내게 됐다. PGA 투어의 선수 정책이사로 활동하는 타이거 우즈(미국) 등은 올해 안으로 구체적인 합의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합병이 미뤄지면서 적어도 3월까지는 혼란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PGA 투어는 오는 1월 4일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더 센트리를 시작으로 2024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는 내년 2월 멕시코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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