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故이선균 비보에 '법쩐' 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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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48)의 비보에 '법쩐' 출연진이 'SBS 연기대상'에 불참한다.
지난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법쩐'에 출연한 배우들은 29일 저녁 8시40분부터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리는 연기대상에 참석하지 않는다.
애초 이선균 마약 스캔들 여파로 여주인공 문채원 불참 소식이 전해지자, SBS 측은 "조율 중"이라고 수습했다.
SBS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법쩐 배우들의 연기대상 참석이 어렵다"며 "참석 여부와 상관없이 시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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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법쩐'에 출연한 배우들은 29일 저녁 8시40분부터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리는 연기대상에 참석하지 않는다. 애초 이선균 마약 스캔들 여파로 여주인공 문채원 불참 소식이 전해지자, SBS 측은 "조율 중"이라고 수습했다.
이후 강유석과 박훈이 참석을 확정했으나, 이선균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불참을 결정한 것. SBS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법쩐 배우들의 연기대상 참석이 어렵다"며 "참석 여부와 상관없이 시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쩐'은 올해 방송한 SBS 드라마 중 '모범택시2','낭만닥터 김사부3' 다음으로 시청률이 높았던 작품이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로, 이선균은 극 중 얼굴 없는 헤지펀드 매니저로 고수익을 올리는, '은둔형 돈 장사꾼' 은용 역을 선보였다.
이날 정오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이후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하고 유해를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할 예정이다. 발인을 포함한 모든 장례 일정 절차는 언론 비공개로,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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