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표팀, 여자배구 세계 최고 스타 제외 결정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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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세계랭킹 6위 중국이 2010년대 중후반 월드 넘버원으로 빛난 주팅(29·스칸디치)을 대표팀에서 뺀다.
중국 언론들은 12월26일 "주팅이 제외됐다. 랑핑(63) 배구협회 부회장이 여자대표팀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이 없지 않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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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세계랭킹 6위 중국이 2010년대 중후반 월드 넘버원으로 빛난 주팅(29·스칸디치)을 대표팀에서 뺀다.
중국 언론들은 12월26일 “주팅이 제외됐다. 랑핑(63) 배구협회 부회장이 여자대표팀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이 없지 않다”고 보도했다.
주팅은 2016년 제31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및 2017년 유럽배구연맹(CEV) 여자챔피언스리그에서 잇달아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랑핑 부회장은 리우올림픽 중국 금메달 감독이다.
CEV컵은 챔피언스리그 다음가는 유럽배구 클럽대항전이다. 이탈리아는 유럽여자리그랭킹 1위로 평가되는 세계 최고 무대다. 그러나 주팅은 2024년 제33회 프랑스 파리올림픽 중국대표팀 준비 과정에서 거의 제외됐다는 것이 언론들 주장이다.
랑핑이 부회장을 맡은 후 여자대표팀은 2022년부터 차이빈(57)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주팅은 차이빈 감독과 갈등을 빚으며 배구계에서 외톨이가 됐다. 국가대표로 뽑히지 않을 뿐 아니라 중국프로팀 복귀까지 막혔다.
현지 매체들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겠지만, 배구단들이 ‘주팅과 계약은 없다’는 뜻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선수 측 역시 ‘중국 무대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반응한다.
익명을 요구한 주팅 관계자는 “9년 동안 손목이 망가질 정도로 국가대표팀에 헌신했는데, 빼겠다니까 화도 나고 불만스럽다”면서도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정상만 놓쳤고 나머지는 거의 다 해봤다”고 말했다.
주팅은 중국대표팀에서 ▲2015년 제18회 아시아배구연맹(AVC) 선수권대회 ▲2015·2019년 제12·13회 FIVB 월드컵 ▲리우올림픽 ▲2017년 제7회 FIVB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2018년 제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을 경험했다.
선수 측은 “주팅은 이미 전부를 바쳤다. 물러나도 좋다. 2021년 제32회 일본 도쿄올림픽을 9위라는 역사상 가장 저조한 성적으로 마친 책임을 지고 베테랑들이 떠나면서 후배 선수들과 단절감을 느끼기도 했다”며 국가대표 은퇴를 각오했다고 밝혔다.
랑핑 부회장은 주팅한테도 국가대항전 경력 포기를 다시 생각하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이 현지 매체들의 설명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1 스칸디치와 계약에 중국대표팀 소집 거부 관련 조항이 있다는 얘기 또한 들린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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