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상위권 싸움 후반기 더 치열해진다[주목! 이 종목]

문성대 기자 2023. 12.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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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연말과 2024년 신년에 프로배구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모마와 양효진, 위파위, 이다현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앞세워 통산 5번째 정규리그 1위, 통산 3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은 김연경과 옐레나를 필두로 한 흥국생명이 2승 1패로 앞선다.

특히 김연경이 현대건설만 만나면 더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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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 현대건설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3.12.2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2023년 연말과 2024년 신년에 프로배구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도드람 2023~2024 V-리그'는 4라운드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돌입했다. 후반기에 격차가 벌어질 경우, 앞선 상대를 따라잡기 어려울 수도 있다.

여자부 현대건설(14승 5패·승점 44)은 우승 후보 흥국생명(15승 4패·승점 42)에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의 격차가 크지 않아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모마와 양효진, 위파위, 이다현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앞세워 통산 5번째 정규리그 1위, 통산 3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31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맞대결을 펼치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은 김연경과 옐레나를 필두로 한 흥국생명이 2승 1패로 앞선다. 특히 김연경이 현대건설만 만나면 더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흥국생명은 최근 2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분위기도 좋다.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1위로 도약할 수도 있다. 2018~2019시즌 통합 우승 이후 5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왕좌를 노린다.

흥국생명은 2024년 1월4일 오후 7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현대건설은 1월5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 수 아래의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의 경기, 우리카드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았다. 2023.12.27. hwang@newsis.com


남자부 1위 우리카드(15승 4패·승점 42)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대결한다.

마테이와 김지한이 공격을 이끌고 있는 우리카드는 시즌 초반부터 1위를 달리고 있다. 수비와 블로킹도 뛰어나 7개 구단 중 가장 기복 없고,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1위를 넘어 챔피언결정전 패권에 도전한다.

오는 1월5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는 '빅 이벤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3승 무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끈질긴 근성을 보여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라이벌 구도를 보여줬다.

2위 삼성화재(13승 5패·승점 34)는 오는 30일 최하위 KB손해보험, 1월2일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삼성화재는 득점 1위 요스바니와 김정호를 앞세워 '명가' 부활을 노리고 있다.

사상 첫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은 1월1일 신년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일전을 치른다.

3위 대한항공(11승 7패·승점 34)은 최근 링컨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무라드를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임동혁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경우, 후반기에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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