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스’ PD “박진영·신효범 ‘베스트커플상’ 받았어야”[인터뷰①]

[OSEN=박준형 기자] KBS2 예능 ‘골든걸스’ 양혁 PD 인터뷰 2023.12.27 / soul1014@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골든걸스’ 양혁PD가 ‘KBS 연예대상’ 수상의 아쉬움을 전했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KBS 사옥에서는 ‘골든걸스’ 양혁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골든걸스’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는 지난 23일 진행된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던 바 있다.

이에 양혁 PD는 “저는 좀 더 상을 받았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다. 베스트 팀워크 상이나 최고의 프로그램 상을 받았으면 했는데, 선배님들은 신인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만족해하셨다. 신인상 받은 것 자체를 기뻐하셨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다만 시상식 당시 이은미는 아쉽게 함께하지 못했던 바. 양혁 PD는 “이은미 선생님이 함께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하셨다”며 “사실 골든걸스의 축하 무대가 ‘연예대상’의 하이라이트였다고 생각한다. 모든 객석, 모든 테이블에서 일어나서 춤추고 즐기는 모습을 보고 너무 즐거웠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특히 앞서 박진영은 ‘악뮤의 오날오밤’에 출연해 “애교가 아니었다면 ‘골든걸스’는 성사되지 않았을 거다. 애교로 지금까지 끌고 가고 있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양혁 PD는 “진짜다”라고 수긍했다.

그는 “제가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건 누나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박진영 프로듀서가 1등이다.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그 사랑이 느껴지고, 시청자들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박진영 프로듀서가 ‘누나 이렇게 해야 돼’라고 하지만 그 이면에는 상호신뢰, 사랑이 있다. 그런 게 없었으면 힘들었을 거다. 그랬으면 진짜 비즈니스가 됐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이 다섯 분이 앉아 있는 거다. 이야기를 나누고, 밥을 먹고, 노래를 불러도 다섯이 있는 그림을 제일 좋아한다. 그때 느껴지는 진심이 제일 아우라가 강고 감정적으로 저한테 주는 것도 굉장히 높다. 서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그런 부분이 이 프로젝트 유지하는 큰 근간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3 KBS 연예대상’에서 박진영-신효범이 ‘베스트커플상’을 받지 못한것에 대해 “제일 아쉽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골든걸스’는 국내 최정상 보컬리스트 4인이 K팝 최정상 프로듀서 박진영의 프로듀싱과 함께 그룹으로 컴백하는 여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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