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스' PD "골든걸스가 전하는 메시지, 일단 해보자!"(인터뷰③)
'골든걸스'는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여느 KBS 장수 예능 못지않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수상 여부뿐만 아니라, 골든걸스 멤버들과 박진영의 합동 무대가 펼쳐지지 않을까 기대를 모았기 때문이다.
시청자들과 팬들의 기대 심리를 알았던 걸까. 올해 'KBS 연예대상'에서 골든걸스가 무대에 서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앞서 발매한 디지털 싱글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의 무대는 압도적.
이 무대로 박진영은 앞서 청룡영화상에서 호불호가 엇갈린 축하무대 이미지를 '호(好)'로 바꿔놓았다. 박진영은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축하 무대를 꾸몄지만, 목 상태가 평소와 다른 느낌이었고, 이에 무대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양혁 PD는 박진영의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와 관련, 당일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양 PD는 "그 날, 박진영 씨가 새벽에 '뮤직뱅크' 사전 녹화했었다. 이어 하루 종일 '골든걸스' 촬영까지 했다. 정말 쉴 틈 없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그곳에 간 거다"라면서 "청룡영화상 무대를 보면서 안타까웠다. 온종일 스케줄 소화했고, 그리고 라이브를 했다. '힘들 텐데'라고 제작진이 걱정 많이 했다. 정상 컨디션으로 무대에 올랐던 게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양혁 PD는 골든걸스의 전국투어 콘서트 준비 상황에 대해 "박진영 씨, 골든걸스 멤버들이 정말 바쁘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보여준 모습을 시청자들, 팬들이 사랑해 주셨다. 이에 전국투어 콘서트는 골든걸스와 팬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그래서 선생님들(골든걸스 멤버들)이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방송에 콘서트까지 준비하는 진짜 바쁘다"고 밝혔다.
또한 양혁 PD는 전국투어 콘서트와 관련, 앞서 박진영이 언급했던 '티켓 매진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해 "완전 가능할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양 PD는 "티켓 매진 이어지면, 골든걸스의 추가 공연도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네 분이 팬들과 소통하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 팬들 만나고, 노래하는 거 좋아한다"라면서 골든걸스 멤버들의 팬을 사랑하는 마음도 전했다.
'골든걸스'는 골든걸스로 데뷔, 활동하게 된 네 명의 디바의 이야기다. '도전'이라는 뜻이 담겨 시청자들에게 응원을 전했고, 어떤 이들에게는 위로를 전했다. 예능이지만 울림이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양혁 PD는 '골든걸스'라는 프로그램, 골든걸스 멤버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관해 묻자 "선생님들이 매번 하시는 말이 있다. '어떤 도전을 하는데, 최적의 시기는 없다. 일단 해보자'다. 저 역시 같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할 수 있을까라고 의심하지 말고, 실패하더라도 해보자. 결과물이 어떻게 되든'이란 게 메시지다. 골든걸스도 2023년 연말 뜨거운 감자로 남았다. 이것도 사실 안 했으면 이렇게 안 됐을 거다. (도전)해보니까 이렇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양혁 PD는 "선생님들이 '나이 들어도 멋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외적인 것보다 내적으로 멋있다. 저도 '골든걸스'를 하면서 '내가 환갑이 됐을 때, 멋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시청자들께서도 좋은 생각을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골든걸스'를 통해 도전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도전이 얼마나 아름다운 메시지인지 다시금 깨닫게 하는 양 PD의 설명이었다.
양혁 PD는 인터뷰를 마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남겼다.
"박진영 씨와 네 분의 선생님들이 골든걸스 그룹을 만들었다. 도전 자체를 즐기고 있다. 시청자들께서도 그 부분을 같이 공감하셨으면 좋겠다. 저희 제작진도 노력을 많이 하겠다.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또 제작진이 더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드리고 다가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새해, 1월에 시청자들과 함께 할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추후 공지 예정이다. 그때 많이 참여하셔서 함께 즐기기를 기대하고 있다."
-끝.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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