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홍김동전' 폐지 심경 고백…"많이 그리울 것 같다"

최수빈 2023. 12. 2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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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이 '홍김동전' 폐지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최정예 요원들로 이뤄진 HIS(HK intelligence Service) 소속 비밀 요원으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홍진경은 비밀 요원으로서 '눈물 흘리기' 히든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하지만 홍진경은 계속 울 듯한 모습을 보이다 금세 웃음을 터트렸고 이를 본 김숙은 "진경이 실패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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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기 미션 수행
홍진경 "언니 얼굴 보니 눈물 나"

방송인 홍진경이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에 출연해 김숙에게 "언니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어떻게 사냐"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홍김동전' 폐지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최정예 요원들로 이뤄진 HIS(HK intelligence Service) 소속 비밀 요원으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홍진경은 비밀 요원으로서 '눈물 흘리기' 히든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중요한 미션을 수행했다. 먼저 수행한 팀이 조기퇴근을 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 상황. 첫 번째 임무는 1인당 1개의 히든 미션을 상대팀에게 들키지 않은 채 요리를 하는 미션이었다.

'눈물 흘리기' 미션을 맡은 홍진경은 스튜디오의 구석진 곳으로 들어가 감정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홍진경의 미션 도전을 눈치챈 김숙이 재빨리 따라붙어 방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홍진경은 김숙을 바라보며 울컥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언니 보니까 눈물이 난다. 우리 또 언제 만나냐. 언니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언니 없이 어떻게 사냐"고 말하며 '폐지 카드'를 꺼냈다.

이에 김숙은 홍진경의 눈물 미션을 막기 위해 "안 그리워. 나 너네 집에 계속 갈 거야"라며 "이번 주에 쇼핑 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홍진경은 계속 울 듯한 모습을 보이다 금세 웃음을 터트렸고 이를 본 김숙은 "진경이 실패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KBS는 지난 18일 "'홍김동전'이 내년 1월 중순 종영된다.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청자들이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폐지 철회 요구를 했지만 폐지 철회는 없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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