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팀 'SBS 연기대상' 불참 결정…故이선균 비보 여파
조연경 기자 2023. 12. 29. 07:51
배우 고(故) 이선균의 비보 여파가 시상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SBS 측에 따르면 29일 치러지는 2023 SBS 연기대상에 '법쩐' 배우들은 참석하지 않는다. 지난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이 날 낮 발인을 진행하는 이선균의 사망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 초 1월부터 방영 된 '법쩐'은 이선균과 문채원이 주연으로 나선 드라마로,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과 법률 기술자의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이다.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기대상 결과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선균이 지난 10월 마약 투약 혐의에 휩싸여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당초 거론 된 대상 후보에서는 최종 제외됐다. 다른 출연진들은 시상식 참석을 위한 막바지 스케줄을 조율을 하거나, 참석을 이미 결정하기도 했지만 이선균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결국 고인의 애도를 위해 시상식 불참을 확정했다.
SBS 측은 "다만 수상은 참석 여부와 관계 없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2023 SBS 연기대상은 29일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김유정의 사회로 진행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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