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된 최고 유망주..‘미성년자 교제 혐의’ 프랑코, 검찰 소환에도 불응 ‘잠적’

안형준 2023. 12. 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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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가 검찰 소환에도 응하지 않고 잠적했다.

ESPN은 12월 29일(한국시간) "완더 프랑코(TB)가 이날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교제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는 프랑코는 도미니카 공화국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았다.

자택 수색으로 프랑코의 신변을 확보하지 못한 검찰이 소환을 통보했지만 프랑코는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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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프랑코가 검찰 소환에도 응하지 않고 잠적했다.

ESPN은 12월 29일(한국시간) "완더 프랑코(TB)가 이날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교제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는 프랑코는 도미니카 공화국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았다. 프랑코는 이날 검찰에 출석해야 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프랑코는 현재 '잠적'한 상태다. 도미니카 검찰은 앞서 프랑코의 자택과 그의 본가를 수색했지만 프랑코를 찾지 못했다. 자택 수색으로 프랑코의 신변을 확보하지 못한 검찰이 소환을 통보했지만 프랑코는 응하지 않았다.

지난 8월 처음 혐의가 제기된 프랑코는 이후 공무휴직 명단에 올랐고 빅리그 무대에서도 사라졌다. ESPN에 따르면 현재 최소 두 명으로부터 고발을 당했고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나 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몇 건의 고발을 당했지만 아직 프랑코는 정식으로 기소되지는 않았다. ESPN에 따르면 프랑코의 신변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도미니카 검찰 측은 "수사 과정에 몇 가지 선택지가 있지만 지금 이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프랑코는 개인 법무팀도 최근 모두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생 유격수 프랑코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였다. 전체 1순위 유망주 출신으로 2021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메이저리그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데뷔시즌 신인왕 투표 3위에 오른 프랑코는 올해 112경기에서 .281/.344/.475 17홈런 58타점 30도루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완전히 추락했다.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성적은 265경기 .282/.340/.454 30홈런 130타점 40도루.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았고 소속팀 탬파베이는 2022시즌에 앞서 프랑코와 이례�Ю� 11년 1억8,200만 달러 대형 장기계약도 맺었다. 하지만 프랑코는 이제 검찰 수사를 피해 잠적한 '도망자' 신세가 됐다.(자료사진=완더 프랑코)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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