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후추위 "최정우 3연임 지원 개인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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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포스코그룹 회장 선출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국민연금공단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후추위원장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후추위는 신(新) 지배구조 관련 규정에 정한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차기 회장 심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만약 현 회장이 3연임을 위해 지원한다면 그건 개인의 자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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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 시비에 정면반박 나서
박희재 후추위원장 "전 과정 투명하게 공개"
[서울=뉴시스] 이다솜 기자 =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포스코그룹 회장 선출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국민연금공단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후추위원장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후추위는 신(新) 지배구조 관련 규정에 정한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차기 회장 심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만약 현 회장이 3연임을 위해 지원한다면 그건 개인의 자유"라고 밝혔다. 이어 "후추위는 현 회장의 지원 여부에 전혀 관계없이 오직 포스코의 미래와 주주의 이익을 위해 어느 누구에게도 편향 없이 냉정하고 엄중하게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28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포스코홀딩스 대표선임은 내·외부인 차별 없는 공평한 기회가 부여돼야 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은 포스코홀딩스의 지분 6.7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후추위 구성원에 따른 공정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와중에, 국민연금까지 사실상 회장 선임 절차가 불공정하다고 공개 비판하면서 논란은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후추위는 다음 달 1월 8일까지 회장후보육성프로그램을 거친 내부 후보자의 지원과 주주 추천 및 서치펌 등의 광범위한 경로를 거쳐 추천된 외부 후보자를 망라한 20~30명 정도의 목록(롱리스트)을 작성할 계획이다.
이후 외부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자문을 받아 빠른 시일 안에 숏리스트로 압축해 차기 회장을 확정한다. 박 위원장은 "과정을 수시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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