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의료급여 재정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17개 시도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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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2022년도 의료급여 지급액이 전년도 의료급여 지급 예상액보다 341억원이 절감됐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아 전국 17개 시도 중 1위에 선정돼 25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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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의료급여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사람의 의료문제(질병·부상·출산 등)에 대해 진찰, 치료,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산지역 내 의료급여수급자는 현재 14만6619명, 올해 사업예산은 1조 1657억원 규모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해마다 예산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증가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사례관리 등을 통해 지자체의 의료급여비 지출을 절감하고자 의료급여 재정관리 인센티브제도를 2021년 처음 도입해 연 1회 전년도(연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시도별 목표치(5년간 연평균 증가율) 대비 재정 절감, 규모별 그룹 내 목표액과 집행액 차이 등을 평가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부산시는 2022년도 의료급여 지급액이 전년도 의료급여 지급 예상액보다 341억원이 절감됐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아 전국 17개 시도 중 1위에 선정돼 25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시는 포상금 일부를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한 수급자 등 취약계층 필요 물품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례관리를 통한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해 내실 있는 의료급여사업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도 의료급여 재정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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