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국 탈퇴·경쟁국 증산… 예전같지 않은 OPEC “새해 시장 점유율 27%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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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일부가 OPEC 탈퇴를 결정하고, 회원국의 원유 생산량이 줄면서 OPEC의 석유 시장 점유율이 2024년 들어 27%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이전에도 에콰도르(2020년), 카타르(2019년), 인도네시아(2016년)에 이어 앙골라가 내년 1월에 OPEC을 탈퇴하기로 했다"며 "앙골라의 탈퇴로 인해 OPEC 회원국은 12개로 줄어들고, 하루 생산량은 2700만배럴 미만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전 세계 총 공급량인 일일 1억2000만배럴의 27%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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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일부가 OPEC 탈퇴를 결정하고, 회원국의 원유 생산량이 줄면서 OPEC의 석유 시장 점유율이 2024년 들어 27%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이전에도 에콰도르(2020년), 카타르(2019년), 인도네시아(2016년)에 이어 앙골라가 내년 1월에 OPEC을 탈퇴하기로 했다”며 “앙골라의 탈퇴로 인해 OPEC 회원국은 12개로 줄어들고, 하루 생산량은 2700만배럴 미만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전 세계 총 공급량인 일일 1억2000만배럴의 27%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OPEC의 시장점유율이 27%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팬데믹 기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전 세계 원유 수요가 15~20% 감소한 영향이었다. 이후 원유 수요는 회복됐으나, OPEC의 시장점유율이 떨어진다는 건 경쟁국에 시장점유율을 빼앗겼다는 의미다.
OPEC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절반을 생산하며 압도적 지위를 누렸다. 이후 수십 년 동안 OPEC의 시장점유율은 30~40%에 달했으나,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등 경쟁국이 생산량을 늘리면서 OPEC의 시장점유율을 잠식했다.
OPEC이 발간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기준, OPEC의 원유 생산량은 전체 시장의 27.4%를 차지했다. 이는 2017~2018년 32~33%에서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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