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 "모래 축제·빛 축제 개선"

차근호 2023. 12. 29. 0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은 29일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해운대 해수욕장의 여름 모래 축제와 겨울 빛축제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내년도 3대 역점사업으로 '걷기 좋은 녹지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글로컬 문화관광 도시'를 꼽았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 일문일답.

-- 해운대해수욕장이 '관광 1번지'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3대 역점사업 추진, 공약 사항도 속도감 있게 진행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해운대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은 29일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해운대 해수욕장의 여름 모래 축제와 겨울 빛축제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내년도 3대 역점사업으로 '걷기 좋은 녹지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글로컬 문화관광 도시'를 꼽았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 일문일답.

-- 올 한해 구정을 운영한 소감은.

▲ 일상이 행복한 해운대를 위해 생활 속 불편 해소로 주민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구정 역량 집중해왔다. 진정성, 겸손함, 성실성을 가슴에 새기며 현장을 발로 뛰고 있다.

-- 내년도 추진할 역점 사업은.

▲ '걷기 좋은 녹지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글로컬 문화관광 도시'를 내년 구정 3대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해운대해수욕장 송림 수국단지에 '수국 황톳길'을, 장산 곳곳에 '오감 만족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고, 반여동 선수촌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미래 공간인 '좌동 꿈 나눔터'를 건립하고 '교육 국제화 특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문화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해리단길∼옛 해운대역사∼구남로를 잇는 콘텐츠 발굴을 위한 '해운대 플랫폼 1934'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해운대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해운대해수욕장이 '관광 1번지'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 여가·레저 문화 발전으로 기존의 해운대 1극 체제가 아니라 부산 시내 모든 해수욕장이 고루 발전하는 좋은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해운대는 여름 모래 축제, 겨울 빛축제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해운대해수욕장과 이어지는 '그린 레일웨이'와 서핑의 성지 송정해수욕장을 연계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가꾸어 나가겠다. 민간 주도의 각종 행사도 유치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 선거 공약은 얼마나 이행했나.

▲ 총 71건의 공약 중 반여 2·3동 주거환경개선지구 지정 해제, 반려동물 복지정책 확대, APEC 나루 공원 주차장 확충 등 25건(35%)을 완료했다. 지역관광거점 중심 권역별 문화관광 교류 추진,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 확충, 반여플러스 스쿨 조성, 반여 우회도로 개설 사업 등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53사단 이전, 365교통 빅데이터 시스템 토대 구축 사업 등은 부산시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

read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