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낙동강 활용해 관광문화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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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과 금정산 있지만 바다가 없다는 이유로 관광객들에게 저평가 대상이었던 부산 북구가 관광도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은 29일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북구는 도심 속 뛰어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머물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북구'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낙동강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방안은.
--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를 위한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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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낙동강과 금정산 있지만 바다가 없다는 이유로 관광객들에게 저평가 대상이었던 부산 북구가 관광도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은 29일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북구는 도심 속 뛰어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머물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북구'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오 구청장 일문일답.
-- 2023년 가장 큰 성과는.
▲ 숙원 사업이며, 제1호 공약인 신청사 건립사업의 입지를 덕천 생활체육공원으로 확정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셋째 이후 출생아에 대한 출산장려금을 전국 자치구 최고 금액인 1천만원으로 확대 지급하기로 결정한 점이 기억에 남는다.
-- 새해 구정 운영 집중 과제는.
▲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 북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 구 '3대 중점전략'인 안전한 도시, 평생교육도시, 관광문화도시에 초점을 맞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 낙동강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방안은.
▲ 낙동강과 금정산, 백양산, 대천천, 화명생태공원 등 도심 속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 낙조가 아름다운 낙동강변으로 펼쳐져 있는 화명생태공원을 중심으로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디지털 아트를 활용한 야간관광 및 황톳길 조성, 금정산, 백양산을 활용한 트레킹 로드 조성, 숲 족욕장 등 힐링 체험 시설 등을 구상하고 있다.
--신청사 진행 상황은.
▲ 2025년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5개 법정 용역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고 2개는 완료했다. 민선 8기에만 410억원을 적립해 현재 712억원의 신청사 건립기금을 확보했다.
--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를 위한 대책은.
▲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위험 요소를 조사했으며 통학로 안전과 관련한 미흡 사항에 대해 개선하고 있다.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CCTV 추가 설치, 시인성 강화 사업 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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