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서면 상권 되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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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29일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위축된 서면 상권을 활성화해 부산 최대 번화가 위상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피해를 감수한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동서·부암고가도로는 반드시 철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동서·부암고가도로 철거나 재활용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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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29일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위축된 서면 상권을 활성화해 부산 최대 번화가 위상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피해를 감수한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동서·부암고가도로는 반드시 철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올해 가장 잘한 사업이나 공약은.
▲ 소음과 악취로 주민이 불편을 겪어왔던 개금동 재활용선별장과 자원회수센터를 지하·현대화하는 통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개금동 미군 군수물자 부지인 DRMO 일부에 체육센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공인중개사 15명이 예비 세입자에게 상담이나 입지 분석 등의 서비스를 하는 전월세 안심 계약 매니저 제도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 백양·수정터널 통행료 감면 가능성은.
▲ 백양·수정터널의 부산시와 협약 기간은 각각 2025년 1월, 2027년 4월이다. 민자 사업 기간 종료 이후 통행료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부산시에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 동서·부암고가도로 철거나 재활용 계획은.
▲ 국내외에 고가도로를 활용해 공중 공원이나 보행로를 만든 사례가 있지만 주거 밀집 지역인 동서·부암고가도로와는 실정이 전혀 다르다. 그동안 고가도로 소음, 분진, 조망권 침해를 받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고가도로를 조기에 철거해야 한다.
-- 내년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
▲ 서면 상권을 활성화해 부산 최대 번화가 위상을 되찾겠다. 2024년부터 서면1번가, 서면문화로, 젊음의 거리 등에 세대별 테마 거리를 만들고 상인들과 홀로그램 거리, 서면 세일 페스타 등을 추진하겠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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