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中 포르쉐·테슬라 꿈꾸며 첫 전기차 공개

SBSBiz 2023. 12. 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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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업체 샤오미가 첫 전기차를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SU7'이라는 이름을 가진 전기 세단을 선보이고 내년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격은 20만~30만 위안 사이로 예상됩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28일 프레젠테이션에서 중국의 과포화 전기차 시장에 진출해 테슬라, 포르쉐와 경쟁하며, 향후 20년 안에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SU7이 포르쉐의 타이칸 터보와 테슬라의 모델 S를 능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샤오미의 자동차는 중국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 BAIC 그룹의 한 사업부가 베이징 공장에서 연간 20만대 규모로 생산할 예정입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수백 개 전기차 모델이 경쟁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샤오미가 기존 브랜드들을 제치고 자리잡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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