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범죄 혐의자" 쏘아대던 한동훈...이재명 오늘 예방

박진규 기자 2023. 12. 2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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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 사칭 절대 존엄", 이재명 "정쟁에만 몰두해온 여당"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9일) 취임 인사를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합니다. 특히 오후에 이뤄질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재명 대표를 가리켜 "중대 범죄 혐의자"라고 했던 한동훈 비대위원장.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혐의를 읽어내려가면서 체포 동의안을 통과시켜달라고도 강조했었죠.

이틀 전 비대위원장 첫 출근길에서부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때렸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27일]

"그동안에 저는 일방적으로 민주당에게 질문만 받아왔잖아요. 오늘은 제가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민주당은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검사도 아니고 검사 사칭한 분을 절대 존엄으로 모시는 건지 저는 묻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을 축하한다면서도 뼈있는 훈수를 날렸고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7일]

"이 말씀을 꼭 드려야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집권당입니다. 국민들께서는 정쟁에만 몰두해온 여당에게 국정 운영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진=연합뉴스〉
드디어 직접 얼굴을 맞대고 만나게 된 두 사람, 과연 어떤 모습으로 무슨 말을 나눌까요? 표정 하나, 단어 하나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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