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첵 결승골' 웨스트햄, 맨유 이어 아스날까지 격파...2-0 승리로 리그 3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맨유 제치고 6위 도약

정승우 2023. 12. 2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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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직전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아낸 데 이어 아스날까지 격파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9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아스날과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20분 아스날이 다시 땅을 쳤다.

경기는 웨스트햄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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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직전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아낸 데 이어 아스날까지 격파했다. 웨스트햄은 리그 6위에 올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9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아스날과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승점 추가에 성공한 웨스트햄은 승점 33점(10승 3무 6패)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1점)를 제치고 리그 6위에 올라섰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아스날은 승점 40점(12승 4무 3패)으로 2위에 머물렀다.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재러드 보웬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루카스 파케타-제임스 워드 프라우스-모하메드 쿠드스가 공격 2선에 섰다. 에드손 알바레스-토마시 수첵이 중원을 채웠고 에메르송-안젤로 오그본나-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블라디미르 쿠팔이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알퐁스 아레올라가 지켰다.

아스날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브리엘 제주스-부카요 사카가 최전방에 섰고 레안드로 트로사르-데클란 라이스-마르틴 외데고르가 중원을 채웠다. 올렉산다르 진첸코-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가 포백을 세웠고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라야가 꼈다.

아스날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외데고르가 감각적으로 내준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침투한 사카는 곧장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레올라 정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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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웨스트햄이 터뜨렸다. 전반 13분 에메르송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 몸에 맞고 높이 뜬 뒤 골대 옆에 서 있던 보웬에게 흘렀고 보웬은 이를 쇄도하는 수첵에게 패스했다. 수첵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36분 아스날이 동점을 노렸다. 외데고르가 찔러준 패스를 사카가 받았고 이후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공은 제주스를 거쳐 마르티넬리에게 향했다. 마르티넬리는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곧이어 전반 42분 다시 아스날이 아쉬움을 삼켰다. 웨스트햄의 패스를 끊어낸 뒤 외데고르가 다시 침투하는 사카를 찾았다. 사카는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엔 골대를 때렸다.

전반전은 웨스트햄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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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워드 프라우스가 코너킥을 올렸고 이를 마브로파노스가 헤더로 연결,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아스날이 추격을 노렸다. 후반 13분 박스 안에서 전진 패스를 받은 제주스가 오른발 감아 차는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덜 감겨 골문을 벗어났다.

급해진 아스날은 후반 19분 진첸코, 마르티넬리를 빼고 에디 은케티아, 리스 넬슨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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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0분 아스날이 다시 땅을 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주스가 헤더로 연결했다. 아레올라가 잡아냈다. 직후 외데고르가 현란한 발놀림으로 공을 측면으로 전달, 이어진 크로스를 제주스가 재차 헤딩 슛으로 만들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아스날이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후반 44분 은케티아가 자신에게 향해 오는 공을 오버헤드 킥으로 연결했지만, 아레올라가 다시 잡아냈다. 뒤이어 45분 외데고르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웨스트햄이 추가 골을 노렸다. 에메르송이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상황에서 라이스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사이드 벤라마는 실축하며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웨스트햄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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