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브랜드서 1억7000만잔 팔렸다…올해 카페별 판매 1위 음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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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찾는 소비자들이 올해 가장 많이 선택한 음료는 단연 아메리카노였다.
29일 <뉴스1> 이 국내 대표 카페 브랜드 5곳을 분석한 결과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음료로 아메리카노가 선정됐다. 뉴스1>
메가커피 역시 1년 동안 1억7000만잔이 판매된 아메리카노가 1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카페에서 아메리카노의 판매 비율이 절반가량을 차지할 것"이라며 "브랜드마다 대표 메뉴의 선전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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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커피 브랜드에선 아이스티도 순위권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카페를 찾는 소비자들이 올해 가장 많이 선택한 음료는 단연 아메리카노였다. 절반 이상의 소비자가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주문 비중이 80%가량을 차지하며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트렌드는 계속됐다.
29일 <뉴스1>이 국내 대표 카페 브랜드 5곳을 분석한 결과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음료로 아메리카노가 선정됐다.
스타벅스에는 '카페 아메리카노'가 1위를, 카페라테가 2위를 차지했다. 3위에는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음료로 자리 잡은 '자몽허니블랙티'가 올랐다.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와 '스타벅스 돌체라테'가 그 뒤를 이었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아메리카노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카페라테, 3위는 바닐라라테, 4위는 콜드브루, 5위는 초콜릿라테가 차지했다.
할리스에서 올해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많이 팔린 음료는 '바닐라딜라이트'였다. 바닐라딜라이트는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으로 만든 바닐라 파우더가 들어간 할리스의 시그니처 메뉴다.
메가MGC커피와 컴포즈커피 등 저가커피 업체에서는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아이스티 메뉴가 순위권에 오른 것이 특징이다. 경쟁사 대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10대 등 젊은 소비자들을 많이 보유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메가커피 역시 1년 동안 1억7000만잔이 판매된 아메리카노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억7000만잔 중 82%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라떼와 바닐라라테가 뒤를 이었으며, 커피가 함유되지 않은 음료인 '복숭아 아이스티'가 4위에 올랐다. 메가커피의 복숭아 아이스티 판매량은 전년 대비 70% 상승했다.
컴포즈커피에서도 아메리카노가 1년간 1억5000잔 팔리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특히 전체 메뉴 중 아메리카노의 판매 비율은 50% 이상을 차지했다. 2위는 카페라테, 3위는 복숭아 아이스티였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카페에서 아메리카노의 판매 비율이 절반가량을 차지할 것"이라며 "브랜드마다 대표 메뉴의 선전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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