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텍사스 우승 멤버’ 미치 가버와 2년 24M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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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이 가버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9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가 미치 가버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시애틀은 가버와 2년 2,40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맺었다.
시애틀 구단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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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시애틀이 가버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9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가 미치 가버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시애틀은 가버와 2년 2,40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맺었다. 2026년 시즌에는 상호동의 옵션이 있는 계약. 시애틀 구단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가버는 올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다. 텍사스의 창단 첫 우승에 기여한 뒤 FA 시장에 나선 가버는 새해가 되기 전에 새 팀을 찾았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를 떠나지 않고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1991년생 포수 가버는 2013년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지명됐고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1시즌까지 미네소타에 몸담았고 2022-2023시즌을 텍사스에서 보냈다. 빅리그 7시즌 통산 성적은 450경기 .252/.342/.483 82홈런 228타점. 2019시즌에는 31홈런을 쏘아올리며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경험도 있다.
가버의 강점은 역시 타격. 특히 장타력이다. 162경기 환산 평균 30홈런을 쏘아올릴 수 있는 장타력을 가졌다. 수비력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타격 능력만큼은 가장 뛰어난 포수 중 하나다.
하지만 치명적인 약점도 있다. 바로 건강. 가버는 빅리그 7시즌 커리어 내내 단 한 번도 규정타석을 소화한 적이 없다. 가장 많은 타석을 소화한 것은 2019년의 359타석. 매 시즌 부상에 허덕였다. 시즌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것은 완전한 주전 선수가 아니었던 2018시즌 단 한 번 뿐이다(102경기).
2019년부터 발목, 늑골, 사타구니, 허리, 팔뚝 등 다양한 부위에 부상을 당했고 매년 시즌을 절반 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인 2019년에는 93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1시즌에는 68경기(243타석), 2022시즌에는 54경기(215타석), 2023시즌에는 87경기(344타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시애틀은 가버를 포수보다는 지명타자로 더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칼 랄레이를 주전 포수로 기용하고 가버를 주전 지명타자로 기용하며 랄레이가 휴식을 취할 때 안방을 맡길 가능성이 크다.(자료사진=미치 가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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