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환승연애3’ PD “3만명에 DM, 첫 촬영 직전까지 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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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봬요 누나", 줄여서 '내봬누'라는 엄청난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을 탄생시키며 수많은 이들을 과몰입하게 만든 연애 리얼리티 맛집 '환승연애'가 드디어 시즌3로 돌아온다.
"'환승연애' 시즌1·2의 굉장한 팬"이라는 김인하 PD는 "모든 게 걱정이었다. 어떻게 하면 잘 담아낼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하고 공부도 많이 했다"면서 "'환승연애'라는 포맷이 훌륭하기 때문에 제작진이 바뀌었다고 해서 크게 바뀌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기존의 감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변주를 주려고 했다. 이별 후 돌려주지 못한 물건을 주고받는 '이별택배' 설정을 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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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포맷, 기존 감성 해치지 않는 선에서 변주”
“제작진 달라졌다는 색안경 없이 즐기길”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3’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콘텐츠. 2021년 첫 시즌을 선보인 ‘환승연애’는 뜨거운 인기 속에 올 겨울 세번째 시즌을 맞았다.
‘환승연애3’는 시즌1·2를 연출했던 이진주 PD가 JTBC로 이적하면서 디즈니+ ‘핑크 라이’를 연출한 김인하 PD가 바통을 이어 받아 새로운 시즌을 이끈다. 작가진도 새롭게 꾸려 새 단장했다.
“‘환승연애’ 시즌1·2의 굉장한 팬”이라는 김인하 PD는 “모든 게 걱정이었다. 어떻게 하면 잘 담아낼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하고 공부도 많이 했다”면서 “‘환승연애’라는 포맷이 훌륭하기 때문에 제작진이 바뀌었다고 해서 크게 바뀌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기존의 감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변주를 주려고 했다. 이별 후 돌려주지 못한 물건을 주고받는 ‘이별택배’ 설정을 더했다”고 밝혔다.
‘환승연애’ 시리즈는 기존의 연애 리얼리티와는 다르게 헤어진 연인 모두를 섭외해야 하고, 두 사람 모두 매력적이어야한다는 점에서 섭외가 어렵다. 실제로 김인하PD는 “SNS DM(다이렉트메시지)을 3만건 이상 보냈다”면서 “길거리 캐스팅도 하고, 학교 축제나 핫플레이스를 직접 찾아 명함을 돌리기도 했다. 3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10월 첫 촬영 전주까지 섭외에 공을 들였다”고 고된 캐스팅 과정을 밝혔다.
‘환승연애3’는 티저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연자가 “날 여기 왜 데리고 나왔냐고, 진짜 못됐어” “네가 ‘미안해’ 했잖아? 환승연애 이딴 거 안 나왔어”라고 말한 장면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미 ‘밈’으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김인하PD는 해당 장면에 대해 “제작진 입장에서는 돌발 상황”이라면서도 “출연진이 솔직하게 임했다는 징표다. 또 감사하게도 사각지대가 없어서 카메라에 잘 담겼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인하PD는 “이별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환승연애’에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여전히 ‘환승연애가 재미있다’는 평을 받았으면 한다. ‘제작진이 달라져서 바뀌었다’는 색안경없이 봐줬으면 좋겠다. ‘환승연애’ 시즌이 영원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환승연애3’는 16부작 예정으로, 오는 29일 금요일 낮 12시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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