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억 넘게 증가한 내년 강원 SOC국비...관급 건설 수주 풀리나

신관호 기자 2023. 12. 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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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강원전체 건설투자 부진 흐름 제약할 수 있어"
ⓒ News1 DB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내년 강원도 사회간접자본(SOC) 국비가 4000억 원 이상 대폭 증가했다. 내년 도내 민간 건설투자 부진 전망 속에서 도전체 공사물량 감소폭을 제약할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다.

29일 강원도와 한국은행 강원본부 등에 따르면 내년 강원도 내 SOC 국비예산은 2조2264억 원이다. 올해 1조7639억 원과 비교해 4625억 원 늘어난 규모다. 비율로는 26%나 불어난 셈이다.

이는 도내 건설 분야 주요 숙원사업이 국비에 다양하게 반영된 결과다. 그중 주목되는 국비사업은 춘천-속초 고속철도로, 3214억 원의 국비가 반영됐다. 강릉-제진철도 사업에 대한 국비 역시 2464억 원이 확정됐다.

이처럼 국비가 반영되는 도내 내년 관급공사 규모가 올해보다 커지면서, 발주처 기준 도내 관급공사 수주경기도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이 같은 호재는 내년 도내 민간건설분야를 포함한 전반적인 건설투자 부진 우려감에도 지표상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은 강원본부 관계자는 “내년 도내 건설투자는 민간을 중심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기존 미분양 누적 등에 따른 신규착공물량이 위축되며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공사물량 감소할 수 있는데, SOC관련 국비예산이 증가하면서 그 감소폭을 제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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