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억 넘게 증가한 내년 강원 SOC국비...관급 건설 수주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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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강원도 사회간접자본(SOC) 국비가 4000억 원 이상 대폭 증가했다.
내년 도내 민간 건설투자 부진 전망 속에서 도전체 공사물량 감소폭을 제약할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은 강원본부 관계자는 "내년 도내 건설투자는 민간을 중심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기존 미분양 누적 등에 따른 신규착공물량이 위축되며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공사물량 감소할 수 있는데, SOC관련 국비예산이 증가하면서 그 감소폭을 제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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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내년 강원도 사회간접자본(SOC) 국비가 4000억 원 이상 대폭 증가했다. 내년 도내 민간 건설투자 부진 전망 속에서 도전체 공사물량 감소폭을 제약할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다.
29일 강원도와 한국은행 강원본부 등에 따르면 내년 강원도 내 SOC 국비예산은 2조2264억 원이다. 올해 1조7639억 원과 비교해 4625억 원 늘어난 규모다. 비율로는 26%나 불어난 셈이다.
이는 도내 건설 분야 주요 숙원사업이 국비에 다양하게 반영된 결과다. 그중 주목되는 국비사업은 춘천-속초 고속철도로, 3214억 원의 국비가 반영됐다. 강릉-제진철도 사업에 대한 국비 역시 2464억 원이 확정됐다.
이처럼 국비가 반영되는 도내 내년 관급공사 규모가 올해보다 커지면서, 발주처 기준 도내 관급공사 수주경기도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이 같은 호재는 내년 도내 민간건설분야를 포함한 전반적인 건설투자 부진 우려감에도 지표상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은 강원본부 관계자는 “내년 도내 건설투자는 민간을 중심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기존 미분양 누적 등에 따른 신규착공물량이 위축되며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공사물량 감소할 수 있는데, SOC관련 국비예산이 증가하면서 그 감소폭을 제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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