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요 해운사 홍해 항로 운항 재개에 하락세… WTI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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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홍해 물류 상황 완화에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34달러(3.2%) 하락한 배럴당 71.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PI에셋 자산운용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세계적인 해운 기업들이 후티 반군의 계속되는 공격에도 홍해를 통한 운항 재개를 준비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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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34달러(3.2%) 하락한 배럴당 71.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2월 인도물 북해산브렌트유 가격은 1.26달러(1.6%) 떨어진 배럴당 78.39달러를 기록했다. 3월 인도분 북해산브렌트유는 2.39달러(3.0%) 하락한 배럴당 77.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03% 떨어졌다. 세계 2위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크가 앞으로 며칠 이내에 홍해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며 홍해 항로에 대한 불안이 다소 완화된 영향이다. 앞서 프랑스의 CMA CGM도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 수를 차츰 늘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PI에셋 자산운용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세계적인 해운 기업들이 후티 반군의 계속되는 공격에도 홍해를 통한 운항 재개를 준비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운항 재개 결정은 다국적군이 해당 지역의 방어에 성공할 것이라는 계산된 위험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711만4000배럴 줄어들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인 240만배럴 감소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BOK 파이낸셜의 드니스 키슬러 부사장은 "미국의 날씨가 예상보다 온화하면서 원유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선물시장에서의 데드크로스 발생 이후 유가가 하락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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