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실적 포르쉐코리아, 獨주주 배당금 얼마나 늘릴까
최근 2년 배당금 790억원… 8년 기부금은 61억원
포르쉐코리아 주식회사는 자본금 3억7500만원으로 2013년 9월에 설립, 2014년 1월1일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자동차 및 관련 제품 판매와 외부딜러사를 통해 자동차정비 서비스 및 유지관리 사업을 영위한다.
설립 당시 지분은 독일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ktiengesellschaft)가 75%, 화교 자본인 레이싱홍 그룹의 에이팩스 인베스트먼트 유한회사(Apex Investment Company Limited)가 25%였다.
포르쉐 AG는 당초 레이싱홍 측 지분을 20%로 제안했지만 협상 끝에 25%로 늘렸고, 5년 동안 지분을 유지하는 조건도 합의했다. 이에 포르쉐 AG는 2019년 2월12일자로 100% 지분을 확보했고 최상위 지배회사는 폭스바겐AG로 올라섰다.
포르쉐코리아의 설립 당시 기타특수관계자로 분류된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한성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포르쉐AG가 지분을 100% 소유한 이후 해당 명단에서 제외됐다.
포르쉐코리아 설립과 함께 등장한 회사는 '스타파이낸셜서비시스'다. 2013년 10월 자동차 구매를 위한 할부금융, 자동차 등의 시설대여업 및 관련서비스 제공 목적으로 설립됐다. 자본금은 200억원이며 당시 지분은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 100% 보유했었다.
독일 포르쉐 파이낸셜 서비스 Gmbh(Porsche Financial Services Gmbh)가 지분을 인수한 건 2022년 2월3일이다. 다음날 스타파이낸셜서비시스 주식회사에서 포르쉐파이낸셜서비스 코리아 주식회사로 이름을 바꿨다.
네트워크 확장으로 포르쉐 차종의 국내 판매량도 폭증했다. 2014년 2568대였는데 2015년 3856대로 3000대를 넘어섰고 2018년 4285대로 4000대를 돌파했다. 2020년엔 7779대로 8000대 문턱에 섰고 2022년 8963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1월부터 11월까지 이미 1만442대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판매량이 늘면서 매출도 증가했다. 2014년 2877억원에서 2019년 4842억원으로 늘었고 2020년 1조109억원, 2022년 1조2075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2014년 146억원에서 2019년 280억원, 2020년 386억원으로 늘었는데 2021년 379억원, 2022년 361억원으로 감소세다.
배당금은 포르쉐AG 인수 이후 크게 늘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배당하지 않았는데 2021년 404억원, 2022년 386억원으로 뛰었다.
사회공헌활동은 2017년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포르쉐 두 드림(Do Dream) 캠페인을 론칭, 초등학교에 실내체육관인'포르쉐 드림 플레이그라운드'를 건립. 이후 여러 사회공헌활동 실시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기부금은 61억3066만원이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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