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거래 기업 “유가, 내년 중동 갈등 악화로 주기적으로 급등할 수도”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12. 2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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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농산물 거래 기업 이디엔드에프만의 코나 하크 리서치 책임자는 "유가가 중동 갈등의 악화로 내년에 주기적으로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크 책임자는 현지시간 27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 유가가 상당히 저렴하다고 말할 수 있다"며 "그럴 만한 이유들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공급이 충분하고 수요가 조금 약해진 상태로 내년에 접어들고 있다"며 "약 2년간의 금리인상이 석유 소비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크 책임자는 "뿐만 아니라 비(非)OPEC, 특히 미국이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했다"며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동 갈등 악화에 따른 주기적인 유가 급등에 매우 취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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