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효린 "벌었던 돈 다 까먹고 거지됐다, 남는 게 없어"…왜?

전형주 기자 2023. 12. 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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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스타19 효린이 1인 기획사로 독립하면서 그간 번 돈을 모두 썼다고 밝혔다.

탁재훈이 "회사 상황은 괜찮냐"고 묻자, 효린은 "안 괜찮다. 대표님과 저 이렇게다. 다른 사람은 못 키운다. 지금 나 하나도 버겁다. 혼자 해 먹어도 남는 게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탁재훈은 함께 출연한 씨스타19 보라에게 "효린이 거지인 걸 알았냐"고 물었고, 보라는 "알고 있었다. 저도 거지다. 저는 왜 거지일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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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웹 예능 '노빠꾸 탁재훈'

그룹 씨스타19 효린이 1인 기획사로 독립하면서 그간 번 돈을 모두 썼다고 밝혔다.

효린은 28일 공개된 웹 예능 '노빠꾸 탁재훈'에서 소속사의 재정난을 고백했다.

효린은 6년째 1인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운영을 봐주시는 대표님이 따로 계신다. 제가 다 할 수는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탁재훈이 "회사 상황은 괜찮냐"고 묻자, 효린은 "안 괜찮다. 대표님과 저 이렇게다. 다른 사람은 못 키운다. 지금 나 하나도 버겁다. 혼자 해 먹어도 남는 게 없다"고 토로했다.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하고 싶은 걸 다양하게 해보고 싶었다. 운영비도 많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사진=웹 예능 '노빠꾸 탁재훈'

'혼자 벌면 직원들 월급이 밀리지는 않냐'는 질문에는 "월급은 안 밀린다. 내가 굶더라도 준다. 지금까지 벌어놓은 거 다 까먹었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에 탁재훈은 함께 출연한 씨스타19 보라에게 "효린이 거지인 걸 알았냐"고 물었고, 보라는 "알고 있었다. 저도 거지다. 저는 왜 거지일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효린의 소속사에 들어가면 어떠냐는 제안에는 "그럼 제 돈도 더 거지가 되는 거냐. 나를 키워달라. 투자를 해야하지 않냐"고 했다.

그러자 효린은 "키워줄 수는 있는데 밑받침이 있어야 하지 않냐. 정말 돈이 있어야 한다. 돈을 줄 생각이 없진 않지만 생각은 있고 마음은 있지만 돈이 없다"고 토로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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