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종료와 대패… 토트넘, 고난의 1월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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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처참한 4실점 패배를 당했다.
이제 고난의 1월이 예견된 상황에서 앞으로가 더 문제일 수밖에 없다.
이날 경기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핵심 중앙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4~5주가량 결장한다고 밝혔다.
1월부터 이탈자가 또 다시 대거 생기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과연 목표로하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 순위인 4위를 지켜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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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처참한 4실점 패배를 당했다. 이제 고난의 1월이 예견된 상황에서 앞으로가 더 문제일 수밖에 없다.
토트넘 훗스퍼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30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어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브라이튼의 주앙 페드루가 왼쪽에서부터 중앙으로 헤집고 들어온뒤 박스 안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 있는 2005년생 잭 힌셔우드에게 패스했고 힌셔우드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23분에는 토트넘 데얀 쿨루셉스키가 페널티킥을 내줬고 브라이튼의 주앙 페드루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후반 18분에는 브라이튼의 왼쪽 수비수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이 박스 밖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뚝 떨어지는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3-0을 만들었고 후반 30분에는 교체투입됐던 지오바니 로셀소가 페널티킥을 내주며 또 페드루가 PK를 성공시키며 브라이튼은 무려 4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그나마 후반 36분 강한 전방압박으로 인해 흘러나온 공을 손흥민이 박스 안에 있던 알레호 벨리스에게 연결했고 알레호 벨리스가 토트넘에서의 첫골을 넣었다. 후반 40분에는 공격 가담한 벤 데이비스가 헤딩 만회골을 넣었지만 2-4 패배를 바꿀순 없었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을 제외하곤 경기내내 너무나도 무기력했다. 전반 25분까지 단 하나의 슈팅만 때렸고 전반전에는 아예 유효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히샬리송이 계속해서 오프사이드에 걸리거나 좋은 기회를 놓쳤다. 강하게 압박해도 브라이튼은 이를 역이용했다. 후반 막판 브라이튼의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나서야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손흥민의 도움에 의한 첫골 이후 마지막 시간에 뒤늦게 발동이 걸려 몰아쳤지만 4골을 뒤집긴 힘들었다.
이날 경기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핵심 중앙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4~5주가량 결장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내년 1월 모두 결장이 유력하다. 여기에 이날 옐로카드를 받은 쿨루셉스키는 경고누적으로 인해 다음 경기인 31일 본머스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심지어 쿨루셉스키는 만회골을 넣는 과정에서 태클을 당해 부상을 호소했다.
그리고 1월부터는 이제 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빠지며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떠나야한다. 물론 그 사이 제임스 메디슨과 미키 판 더벤이 돌아오겠지만 계속해서 전력 누수가 생기는 상황.
토트넘은 1무4패 후 3연승으로 회복하는가 했다. 하지만 이날 브라이튼전 참패로 찬물이 끼얹어졌다. 진짜 문제는 이후다. 1월부터 이탈자가 또 다시 대거 생기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과연 목표로하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 순위인 4위를 지켜낼 수 있을까.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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