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했던 사람”…이선균 마지막 눈물로 배웅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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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48)이 세상을 등진지 이틀째인 28일까지 연예계 전체가 비통함에 빠졌다.
'기생충' 신화를 함께 쓴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수많은 영화·방송계 동료들이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들러 눈물로 고인을 배웅했다.
28일에도 이른 오전부터 '기생충'으로 인연을 맺은 봉준호 감독과 배우 박소담, 방송인 신동엽 등이 빈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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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픈 비극” 끝없는 애도물결
아내 전혜진이 상주로 자리 지켜
지드래곤, SNS에 흰색 국화 그림
‘우리 모두는 널 믿어’ 잇단 추모
전날 오후 3시경 차려진 빈소에는 아내인 배우 전혜진이 상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애초 29일 0시에서 같은 날 낮 12시로,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에서 수원 연화장으로 변경됐다. 전날 늦은 밤까지 유작인 영화 ‘행복의 나라’를 함께 주연한 조정석, 영화 ‘끝까지 간다’의 공동 주연인 조진웅과 이정재, 마동석, 전도연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28일에도 이른 오전부터 ‘기생충’으로 인연을 맺은 봉준호 감독과 배우 박소담, 방송인 신동엽 등이 빈소를 찾았다. 배우 문근영과 지승현은 눈시울이 붉어진 채 장례식장을 나섰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한창 일할 나이인데 선배로서 마음이 아프고 비극이다”며 조문했다.
장례식장 측은 빈소가 마련된 3층 출입을 통제하며 삼엄한 경계를 이어갔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유튜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장례식장을 방문해 소란이 빚어지는 등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잔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유가족과 동료, 지인 모두가 원하는 만큼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가수 윤종신은 “(이)선균은 일보다는 아이들과 동네 얘기를 나누던 따뜻한 아빠, 이웃이었다”고 썼다.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그의 형으로 출연했던 박호산은 “내 동생아. 널 아는 우리 모두는 널 믿어”라며 촬영현장에서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선균과 함께 2월 종영한 SBS ‘법쩐’에 출연했던 문채원 등은 추모의 의미로 이날(29일) 열린 ‘2023 SBS 연기대상’에 불참한다.
한편 경찰은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형사 입건된 이선균 관련 수사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방침이다. 그를 협박해 각각 3억원과 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고소당한 유흥업소 여실장(29·여)과 그의 지인 A(28·여)씨에 대한 수사는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A씨는 27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지 않고 도주했다가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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