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전국 최고 수준 96.9%로 끌어올렸다

장지현 2023. 12. 2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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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제2차 지진 방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1월부터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시 지진 방재 종합계획은 원자력발전소와 석유화학 산업시설이 밀집한 지역 특성과 지진 환경을 고려하면서도 정부 지진 방재계획과 연계해 수립된다.

이번 제2차 지진 방재 종합계획 계획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이다.

울산시는 2016∼2017년 인접한 경주·포항에서 발생한 고강도 지진을 계기로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진 방재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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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차 지진 방재 종합계획도 마련…6개 분야 64개 과제
원전·석유화학 시설 밀집 고려해 수립…2028년까지 5년간 추진
울산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제2차 지진 방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1월부터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시 지진 방재 종합계획은 원자력발전소와 석유화학 산업시설이 밀집한 지역 특성과 지진 환경을 고려하면서도 정부 지진 방재계획과 연계해 수립된다.

이번 제2차 지진 방재 종합계획 계획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이다.

6대 분야 64개 시행과제로 구성됐다.

6대 분야는 교육·훈련 안전 문화 조성, 정보감시 전달 및 조사연구, 내진성능 확보, 구호 복구체계 구축, 지진 대응조직 역량 강화, 지진 연계 복합재난 대책 마련 등이다.

시행과제는 정부 지진 방재과제를 포함해 단계별로 예방 17개, 대응 10개, 복구 6개와 복합재난 31개 등 64개다.

시는 계획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각 과제 담당자가 자체 목표와 성과지표를 설정한 뒤 추진 상황을 연 2회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에서 목표 달성률이 저조한 과제는 원인 분석을 거쳐 개선안을 마련한다.

울산시는 2016∼2017년 인접한 경주·포항에서 발생한 고강도 지진을 계기로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진 방재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하기 시작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된 제1차 계획에서 공공시설물 내진성능을 2018년 66.6%에서 올해 말 전국 최고 수준인 96.9%로 끌어올렸다.

또 풍수해보험 유효가입자 수를 같은 기간 1만5천663명에서 6만5천198건으로 약 416% 늘렸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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