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S&P500지수 최고치 근접…"내년 경제 강세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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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와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S&P)500지수가 소폭이나마 '산타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S&P500지수는 0.04% 오른 4783.35로 사상최고치에 근접했다.
S&P500지수의 사상최고치는 지난해 1월3일 기록한 4796.56이다.
그러면서 "S&P500지수가 2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는 점은 내년에 경제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미묘한 신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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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와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S&P)500지수가 소폭이나마 ‘산타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고점 부담에 따른 상승세가 제한된 상태이긴 하지만,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확고한 기대감에 주가가 지지되는 분위기다.
올해 마지막 거래를 남겨둔 상황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올해 약 14%, 25% 가량 상승했다. 나스닥은 44%이상 상승하며 2003년 이후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나스닥의 경우 지난해 고금리에 따른 기술주가 대폭 하락한 것에 대한 반등폭이 컸고, 특히 인공지능(AI) 열풍에 AI관련 빅테크주들이 대폭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카슨 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라이언 디트릭은 “이번 랠리는 역대 최고의 연말 랠리 중 하나”라며 “지난해 약세장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투자자들에게 먹구름이 끼더라고 태양은 항상 다시 떠오른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S&P500지수가 2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는 점은 내년에 경제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미묘한 신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 할 수 있다는 전망을 강화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7∼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만2000건 증가한 21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망치(21만5000건)을 소폭 웃돈 수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7만5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4000건 증가했다. 고용상황이 여전히 건재하지만 소폭이나마 둔화 조짐을 보인 셈이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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