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오늘 개최...故이선균 비보에 ‘법쩐’ 팀 불참[MK이슈]

이제훈, 한석규, 김래원, 김태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lSBS

‘2023 SBS 연기대상’이 오늘(29일) 진행된다. 주연 배우 고(故) 이선균의 비보에 드라마 ‘법쩐’ 팀은 불참한다.

29일 오후 8시 40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신동엽, 김유정의 사회로 ‘2023 SBS 연기대상’이 열린다.

이날 행사는 ‘트롤리’, ‘꽃선비 열애사’, ‘법쩐’,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 ‘악귀’, ‘국민사형투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인의 탈출’, ‘마이 데몬’ 등 올해 방영된 SBS 드라마를 총 결산하는 자리다.

시상식 주인공인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배우는 ‘모범택시2’ 이제훈,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악귀’ 김태리,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김래원까지 총 4명이다.

이제훈은 2023년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모범택시2’에서 무지개 운수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사이다를 선사했고,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는 돌담병원의 세계관을 돌담 외상센터로 확장한 이번 시즌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김태리는 웰메이드 장르물 한국형 오컬트라는 새로운 문을 연 ‘악귀’에서 소름 돋는 1인 2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고, 김래원은 블록버스터 K-공조극의 진화를 선보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범인 잡는 형사’ 진호개 역으로 호평 받았다.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쟁쟁한 후보들 중에서 어떤 배우가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월 종영한 드라마 ‘법쩐’ 팀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주연 배우인 이선균이 지난 27일 갑작스럽게 사망,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불참을 결정한 것. 다만 시상은 배우들의 참석과 무관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