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계속…'한낮 12도' 평년보다 '포근'[오늘날씨]

아침 최저 기온 -6~2도, 낮 최고 기온 4~12도 예상
수도권·강원·충청·전북·경북 미세먼지 농도 '나쁨'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28일 대구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가운데 신천둔치에서 바라본 앞산 일대가 뿌옇게 흐려 있다. 2023.12.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금요일인 29일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보됐다. 충남·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한반도 서쪽엔 가끔 구름 많은 날씨, 동쪽엔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 밤부터 전국이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 수준인 최저 -11~0도, 최고 1~9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5도 △강릉 0도 △대전 -3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2도 △제주 6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5도 △강릉 11도 △대전 7도 △대구 9도 △전주 7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다.

최근 눈이 쌓이거나 짙은 안개가 끼는 지역에선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국내외에서 유입되는 대기 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대구·경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선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