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8천건…한주 전보다 1만2천명 증가
김종윤 기자 2023. 12. 2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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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7∼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만2천건 증가한 21만8천건으로 집계됐다고 현지시간 28일 밝혔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5천건)를 웃돈 수치입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이후 내림세를 보이다가 9월 중순 이후 20만건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7만5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4천건 증가했습니다.
이는 기존 실직자 중 일자리를 새로 구한 이들이 줄었음을 의미합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10월 들어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11월 하순 이후 추가 상승을 멈추고 180만명대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어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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