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121] 한 명을 위해 연주하라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2023. 12. 29. 03:02
당신 앞에 한 사람만 만족시켜라
그 사람이 전부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대중(大衆)이다. 변덕스러운 대중은 쉽게 마음을 주지 않는다. 차별화가 ‘남’과 다른 것이라면, 혁신은 ‘지금까지’와 다른 것이다. 한마디로 ‘남보다’가 아닌 ‘남다르게’를 연주하라. 무엇보다 시대정신을 담은 새로운 문법이 필요하다. 혁신이란 그들의 언어(language)를 써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간결함(brevity)은 지혜의 정수다.
가장 멍청한 전략은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고객은 늘 내 앞의 한 명이다. 감탄보다 감격이고, 감격보다 감동이다. 감동을 제조하기 위한 두 가지 원료는 정직과 겸손이다. 최고의 공연은 최고의 관객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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