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김광회 실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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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제를 혁신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행하겠습니다."
김광회 신임 부산시 경제부시장(57·사진)은 28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부시장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방고시 1회에 합격해 1996년부터 줄곧 부산시에서 근무했다.
한편 부산시는 27일 김 신임 부시장 승진 임용 외에도 4급 과장급 이상 간부 85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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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회 신임 부산시 경제부시장(57·사진)은 28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부시장은 27일 단행된 정기인사에서 내부 승진 임용돼 내년 1월 1일부터 업무에 나선다. 지난해 7월 2급인 도시균형발전실장으로 승진했던 그는 1년 6개월 만에 1급 경제부시장에 오르게 됐다.
김 신임 부시장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부산이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154개국의 장관급 이상 국빈이 부산을 찾기도 했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안착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부산 경제 혁신에 관한 새판을 짜고 있다고 했다. 김 신임 부시장은 “김해국제공항에는 많은 항공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물류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아 지역 기업과 시민이 불편을 겪고 물류비 부담을 떠안고 있다”며 “가덕도신공항을 건설하며 부산 강서구 일대에 1000만 평(3306만 ㎡) 규모의 산업물류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또 그는 “세계적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 관광 컨벤션 산업을 더욱 키워 부산이 국제 비즈니스 거점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35년 엑스포 유치에 대해서 그는 “다시 엑스포 유치가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이 높아지고 정부의 결단이 있으면 부산시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 신임 부시장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방고시 1회에 합격해 1996년부터 줄곧 부산시에서 근무했다. 도시균형발전실장 외에도 행정자치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문화관광국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한편 부산시는 27일 김 신임 부시장 승진 임용 외에도 4급 과장급 이상 간부 85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3급 국장급 간부 21명 중 10명이 교체됐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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