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4골’ 부활 시동 건 히샬리송, 캡틴 손흥민은 진심 어린 조언 “15골은 넣을 수 있어야 해”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31)이 최근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동료 스트라이커 히샬리송(26)에게 계속해서 득점 행진을 이어가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풋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히샬리송에게 계속해서 득점하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최근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주말 에버턴전에서 히샬리송은 전반 9분 브레넌 존슨(22)의 크로스를 좋은 침투 움직임을 가져가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에버턴을 2-1로 제압했다.
에버턴전 득점으로 히샬리송은 리그 3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노팅엄 포레스트전과 에버턴전에서 1골씩을 기록하며 부상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전까지 히샬리송은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에버턴을 떠나 6,000만 파운드(약 99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많은 기대 속에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하지만 최악의 부진을 겪었고 리그에서 단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 초반에도 부진은 계속됐다. 좀처럼 히샬리송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원 톱으로 기용하며 히샬리송은 윙으로 밀려났다. 더불어 지난 10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고 약 한 달가량 결장했다.
다시 돌아온 히샬리송은 언제 그랬냐는 듯 펄펄 날았다. 부상 복귀 후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터뜨리며 완벽하게 부활했고 자신을 믿어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료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히샬리송의 활약에 캡틴 손흥민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브라이턴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히샬리송에 칭찬과 함께 애정 어린 조언을 전했다.
손흥민은 “모두가 그의 활약에 매우 기뻐하고 있으며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뛰려면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는 15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더 많은 골을 넣고 싶어 하는 선수고 그가 계속해서 득점을 터뜨려 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4시 30분 브라이턴 원정길에 나선다. 최근 토트넘은 3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돌아온 히샬리송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이 4연승을 질주할 수 있을까.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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