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어서 와, 헨트는 처음이지?' 홍현석, 일본 동료 늘었다 '다니엘 슈미트 합류 확정'

하근수 기자 2023. 12. 2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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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홍현석에게 일본 동료가 늘었다.

KAA 헨트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트트라위던으로부터 일본 국적 골키퍼 다니엘 슈미트를 새로 영입했다.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폴 나르디 공백을 메워야 한다. 슈미트는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동포 와타나베 츠요시와 함께한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 'DMM'이 소유하고 있는 신트트라위던이 슈미트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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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AA 헨트
사진=KAA 헨트
사진=KAA 헨트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홍현석에게 일본 동료가 늘었다.

KAA 헨트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트트라위던으로부터 일본 국적 골키퍼 다니엘 슈미트를 새로 영입했다.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폴 나르디 공백을 메워야 한다. 슈미트는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동포 와타나베 츠요시와 함께한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슈미트는 베갈타 센다이 소속으로 임대됐던 로아소 구마모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마쓰모토 야마가 임대까지 거친 다음 베갈타에 돌아왔다. 2017시즌, 2018시즌, 2019시즌까지 슈미트는 베갈타에서 활약하며 주축 골키퍼로 거듭났다.

다음 무대는 벨기에였다. 일본 'DMM'이 소유하고 있는 신트트라위던이 슈미트와 계약했다. 같은 국적 동료가 많은 신트트라위던인 만큼 적응기도 필요하지 않았다. 슈미트는 빠르게 넘버원 골키퍼로 자리매김한 다음 벨기에 주필러 리그를 누볐다.

일본 국가대표에도 승선했다. 슈미트는 베테랑 곤다 슈이치와 골키퍼 그룹에서 경쟁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동행했지만 출전하진 못했다.

벨기에에 순조롭게 정착한 슈미트가 같은 리그 상위 구단 헨트와 손을 잡았다. 목표는 명확하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 출신으로 넘버원 자리를 꿰찼던 나르디가 다리 골절로 이탈한 공백을 메우는 것이다. 이곳에선 와타나베로부터 적응 도움을 받는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대한민국 국가대표 홍현석 소속팀으로 유명한 헨트. 지난 시즌 리그에서 5위는 아쉬웠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8강 진출에 성공해 두각을 드러냈다. 홍현석 역시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는 리그에서 3위를 달리고 있고, UECL에서 조별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헨트는 중요한 일정들이 다가오고 있지만, 홍현석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홍현석은 내년 1월 2일 아랍 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해 전지 훈련에 참가한 다음, 10일 카타르에 입성해 아시안컵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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