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싱어게인3’ 세미 파이널 시작... 46호 신해솔 vs 68호 리진 ‘4:4 동률’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3’에서는 TOP10 진출자들의 세미 파이널 TOP6 결정전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참가자 TOP10은 번호가 아닌 이름으로 무대에 설 수 있었고, TOP10 명명식과 TOP6로 가는 세미 파이널 결정전이 펼쳐졌다.
앞서 8명은 확정된 상황, 남은 두 자리를 건 1호·8호·12호·47호·56호·59호·60호·68호의 패자부활전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1호가 무대에 오르며 김윤아 ‘야상화’를 선곡했다. 1호는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무대를 마쳤고 결국 눈물흘 보였다. 무대를 본 코드 쿤스트는 “뭔가 처절하다. 느낌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47호는 짙은 ‘백야’, 12호는 산울림 ‘회상’, 56호는 전선민 ‘저 산너머’, 59호는 들국화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8호는 조승우 ‘꽃이 피고 지듯이’, 68호는 양희은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말’, 60호는 변집섭 ‘그대 내게 다시’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코드쿤스트는 “다 잘하네. 이렇게 퀄리티 높은 패자부활전은 처음이다”고 감탄했다. 선미는 “이게 ‘싱어게인이다”고 말했다.
가수들은 모두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고, 심사위원단은 모두의 절실함을 알기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윤종신은 “특히 이번 라운드는 TOP10을 뽑는 라운드이기 때문에 제가 봐왔던 참가자 모습들 가운데서 표정들이 가장 예민하고 변화가 많아서 저희도 굉장히 신중히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68호와 59호가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으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후 Top10의 명명식이 이어졌고, 호림(16호), 강성희(25호), 임지수(27호), 채보훈(40호), 신해솔(46호), 소수빈(49호), 홍이삭(58호), 추승엽(59호), 이젤(66호), 리진(68호)의 이름이 공개됐다.
Top6 결정전은 1:1 대결로 진행됐다. 승리한 가수는 파이널로 직행했고, 패자는 패자 부활전을 거치게 됐다. Top6 대진은 참가자들끼리 직접 지목했고 5개의 대진이 완성됐다고.
가수 이젤은 호림을 대결 상대로 선택했다. 호림은 뉴진스 ’Hype Boy‘를 선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대를 본 윤종신은 “저처럼 몸치인 사람들도 리듬을 타게 만드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거다. 관객을 흥겹게 만다는 건 복이다”며 “호림다운 무대였다”고 전했다.
이젤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고민하며 이하이 ’누구없소‘를 선곡했다. 무대를 본 김이나는 “’포크 장르만 잘한다는 자신의 틀을 깨고 싶었다‘고 했는데 도대체 그런 잘못된 틀은 누가 씌워놨는지. 오히려 이 무대를 보면서 이젤 씨의 목소리와 스타일은 어느 칸에 수납해도 어울릴 정도의 매력이라고 느꼈다. 보여준 모든 무대 중에 오늘이 제일 맛있었다”고 극찬했다.
심사 결과 이젤이 7개의 어게인을 받으며 파이널에 직행했다.
두 번째 무대는 신해솔과 리진이 붙었다. 두 사람은 지목권이 없어 자동으로 대결이 성사됐다고. 리진은 샤프 ’연극이 끝난 후‘를 선곡했다. 무대를 본 김이나는 “’연극이 끝난 후‘라는 노래가 사람이 되면 리진이 되지 않았을까 싶을 만큼 그 자체 느낌이 있었다”며 “리진 씨는 순수한 프레임이지만 이해할 수 없는 우수가 있다. 그것 때문에 기묘한 에너지를 받으면서 홀려 들어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신해솔은 현진영 ’소리쳐봐‘를 선곡해 매력 넘치는 무대를 펼쳐 심사위원들을 당황케 했다. 무대를 본 선미는 “1라운드 보다 더 충격이다. ’이게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몸을 그렇게 쓰지도 않으셨고, 무대를 많이 쓰지도 않았는데 절제된 움직임과 리듬으로 이렇게 노래를 빌드업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놀라웠다”고 극찬했다. 코드쿤스트도 “최애의 변동이 있었다”며 “보여주신 모든 무대 중 최고였다”고 덧붙였다.
심사 결과 4:4 동점이 나오며 첫 동률이 나왔고, 심사위원들은 다시 모여 고민했다.
4라운드 탈락자 이바다(1호), 김두한(8호), 테종(47호), 손예지(56호), 김수영(60호), 임윤성(12호)의 이름도 공개됐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3‘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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