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 못 보지만, 내륙 첫 '해돋이' 선명하게 본다
[앵커]
12월 31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2023년 마지막 해넘이는 보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새해 첫날에는 하늘이 맑게 개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선명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붉은 해가 수평선 아래로 넘어가는 순간
붉은색으로 하늘이 물들며 환상적인 모습을 자아내는 '해넘이'입니다.
하지만 2023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해넘이는 만나기 힘들 전망입니다.
흐린 날씨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 : 31일은 비구름이 남아 있어 해넘이는 대체로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2024년 새해 첫 해돋이의 장관은 선명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 대부분 지방이 맑은 날씨를 되찾기 때문입니다.
다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낮은 구름이 많아지며 일출의 장관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박중환/기상청 예보분석관 : 1월 1일 해맞이는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는 제주도와 동해안은 보기 어렵겠지만,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에 해맞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새해 첫 해돋이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은 독도로 오전 7시 26분입니다.
내륙의 일출 시각은 부산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청주·대전 7시 42분, 서울은 7시 47분입니다.
기상청은 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한파는 없지만, 아침·저녁에는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31일에는 중부 내륙과 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그래픽 : 김도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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