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비행장 비행안전구역 축소…"50년 숙원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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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연기 비행장 일대 비행안전구역이 대폭 축소된다.
지역민의 50년 숙원으로 세종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29일 조치원비행장 일대 약14㎢를 비행안전구역에서 해제하는 내용의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
한편 조치원읍과 연서·연동면 일원 16.2㎢(490만 평)는 1970년 조치원 비행장 설치 이 후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각종 규제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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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연기 비행장 일대 비행안전구역이 대폭 축소된다. 여의도 면적의 5배 규모다.
지역민의 50년 숙원으로 세종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29일 조치원비행장 일대 약14㎢를 비행안전구역에서 해제하는 내용의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
여의도 면적의 5배, 조치원읍(13.32㎢)와 비슷한 규모로 고층 건축물을 비롯해 공작물 설치도 가능해지면서 조치원읍과 연서·연동면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문제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군사 규제 완화는 북부권 지역발전의 중대한 전기"라며 "앞으로 신속한 비행장 이전사업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의 생활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국방시설본부와 군 비행장 통합 이전사업을 합의했으며 2021년 이전지 건설공사에 착공해 현재 공정률 30%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조치원읍과 연서·연동면 일원 16.2㎢(490만 평)는 1970년 조치원 비행장 설치 이 후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각종 규제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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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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