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의대 학생 80% 지역인재로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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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의대·치대·한의대·약대에서 지역인재로 80%를 뽑는다면 강원도 교육 생태계가 달라진다." 지역의대 지역인재 전형 비중 확대가 현안으로 등장한 가운데 우동기(사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이 강원도내 의대의 지역인재 비율 확대를 주문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우 위원장은 "강원도내 의대·치대·한의대·약대 모집인원은 391명인데 지역인재 비율은 85명으로 21% 정도"라며 "전국 평균은 53%, 부산은 82%를 (지역인재 전형으로)뽑는다. 지역대학과 지역사회, 교육이 삼위일체가 아니라 삼위별체가 돼 버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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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기 위원장 입시제 개편 촉구
“강원도내 의대·치대·한의대·약대에서 지역인재로 80%를 뽑는다면 강원도 교육 생태계가 달라진다.”
지역의대 지역인재 전형 비중 확대가 현안으로 등장한 가운데 우동기(사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이 강원도내 의대의 지역인재 비율 확대를 주문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우 위원장은 28일 강원대에서 열린 제12차 찾아가는 교육발전 특구 설명회 인사말을 통해 혁신적인 입시제도의 개편을 주문했다.
우 위원장은 “강원도내 의대·치대·한의대·약대 모집인원은 391명인데 지역인재 비율은 85명으로 21% 정도”라며 “전국 평균은 53%, 부산은 82%를 (지역인재 전형으로)뽑는다. 지역대학과 지역사회, 교육이 삼위일체가 아니라 삼위별체가 돼 버렸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역 학생들을 잘 키워 서울 일류대학을 보내겠다는 이 정책은 우리가 이제 거두어야 할 때다. 교육 특구를 통해 80%를 지역인재로 뽑는다면 강원교육의 생태계가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가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살리자는 큰 슬로건으로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강원도가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 가능성을 본 것이 글로컬대학 선정과정”이라고 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신경호 교육감과 힘을 합쳐 잘 해보겠다. 열심히 논의해 따라갈 수 있게 하겠다”고 했고,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강원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돼 지역에 맞는 다양한 교육 정책을 구현하고, 교육공동체가 만족할 수 있는 경쟁력 마련의 발판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특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유아 교육과 초중 교육이 대학교육과 연결되는 것이다. 대학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정민엽·최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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