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읽히지 않는 시대, 시인과 만남으로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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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이서책방이 시인들과의 북토크를 통해 문학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서책방은 최근 강릉 출신 박세현 시인, 정선 출신 박정대 시인과의 북토크를 열었다.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이서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이서화 시인은 "평소에는 시집이 한 권도 안팔리는 날이 많지만, 북토크를 열면 유독 판매량과 관심이 높아진다"며 "사람들이 잘 모이지 않는 골목임에도 아직 문학을 갈구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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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하·박정대·박세현 등 초청
원주 이서책방이 시인들과의 북토크를 통해 문학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서책방은 최근 강릉 출신 박세현 시인, 정선 출신 박정대 시인과의 북토크를 열었다. 문학이 읽히지 않는 시대이지만, 이서책방의 북토크 현장은 매번 만석을 이루며 독자들의 갈증을 채우고 있다. 참가자가 너무 많아 일부 방문객은 현장에서 발길을 돌릴 정도였다.
지난 5월 시집 ‘난민수첩’을 발간한 박세현 시인은 언어의 그물에서 빠져나간 시의 이야기를 전하며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상지영서대 교수를 역임한 박세현 시인은 독특한 유머와 함께 허구와 현실을 구분하지 않는 자신만의 시 세계도 전했다.
최근 시집 ‘눈 속을 여행하는 오랑캐의 말’을 출간한 박정대 시인은 원주에서 활동하는 김도연 소설가와 대담을 가졌다. 박 시인은 그의 시집에서 반복되는 ‘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시 낭독을 진행했다.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이서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이서화 시인은 “평소에는 시집이 한 권도 안팔리는 날이 많지만, 북토크를 열면 유독 판매량과 관심이 높아진다”며 “사람들이 잘 모이지 않는 골목임에도 아직 문학을 갈구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서책방은 최근 고진하 시인의 시집 ‘새들의 가갸거겨를 배우다’ 출간 낭독회를 열기도 했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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