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무료법률상담 26년간 7600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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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무료법률상담이 26년간 이어지면서, 주민 76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28일 본지 취재 결과 군은 1997년부터 올해까지 26년간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군청에서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해 오고 있다.
무료법률상담을 이용한 지역주민은 28일 기준 약 7600명이다.
이에 따라 군은 무료법률상담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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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채권채무 등 6개 분야
‘홍천 출신 변호사 모임’ 참여
홍천군 무료법률상담이 26년간 이어지면서, 주민 76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28일 본지 취재 결과 군은 1997년부터 올해까지 26년간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군청에서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해 오고 있다. 무료법률상담을 이용한 지역주민은 28일 기준 약 7600명이다. 2004년 이전 자료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주민이 상담을 이용한 것이다.
상담은 채권채무, 부동산, 법령해석, 계약, 보상, 기타 등 6가지 분야로 이뤄지고 있으며 부동산 관련 상담이 2004년 이후 18일 현재까지 1383건(18%)으로 가장 많았고, 채무관리가 1068건으로 뒤를 이었다.
군에 따르면 무료법률상담은 원주 등 도내 다른 지자체도 운영하고 있지만 26년이라는 긴 기간을 지속해온 지자체는 도내에서 홍천군이 유일하다. 홍천지역은 주민들이 법률상담을 위해 타지를 방문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무료법률상담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천 출신 변호사 모임’ 등의 변호사 총 9명이 순번을 정해 무료로 상담을 진행한다. 2024년에는 노재환, 선아름, 안준호, 안순사, 이승준, 한승범, 허남정, 윤재경, 진옥동 변호사가 법률상담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춘천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허남정 변호사는 출신지인 홍천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무료법률상담을 하고 있다.
허 변호사는 “마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해결 방안을 제시해줬더니 ‘고맙다’고 귤을 주고 갔다”며 “작지만 도움이 됐다는 생각에 오랜 기간 이 일을 하고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상담 진행을 위해 지역 봉사단체인 수인회(회장 남은희) 회원들이 매주 접수 및 안내를 하고 있다. 군은 2018년부터 매년 수인회 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미애(56), 임양순(61) 회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유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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