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청년 주거타운’ 조성 지역정착 돕는다

이동명 2023. 12.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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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해안면에 2026년말까지 청년농업인의 성공적인 영농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혁신주거타운'이 조성된다.

청년혁신 주거타운 조성사업은 양구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하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해 지속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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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면 공공임대주택 14호 건설
스마트팜 입주 청년농업인 지원
총 61억여원 투입 2026년 준공

양구 해안면에 2026년말까지 청년농업인의 성공적인 영농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혁신주거타운’이 조성된다.

군은 28일 군청에서 ‘청년혁신주거타운 기본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서흥원 군수와 최계자 군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해 수탁사업자인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 관계자, 용역사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청년혁신 주거타운 조성사업은 양구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하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해 지속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차 사업이다. 총사업비 61억6000만원(지방소멸대응기금 48억원, 군비 13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해안면 후리 일원에 건축면적 1093.82㎡, 연면적 1112.82㎡ 규모로 가족형 4호와 공유형 10호 등 총 14호의 공공임대주택이 조성된다.

군은 지난 2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했고, 3월부터 8월까지 건축기획 용역을 추진했다.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5월쯤 공사를 시작해 2026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해안면 이현리 일원에 4.0㏊ 규모로 총 9개 구역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스마트팜에는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작물 재배용 첨단온실과 스마트팜 장비, ICT 융·복합시설 장비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서흥원 군수는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청년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면서 첨단농업 기술을 활용한 농업 재배 역량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와 연계해 청년 농업인의 정착을 위한 청년 혁신 주거타운을 조성해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면서 농업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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