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점·공성 58%·리시브 효율 55%’ 배구여제 막을 수 없다…흥국생명, 정관장에 완승! 승점 40점 돌파→현건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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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를 막을 수 없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지난 2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17) 완승을 챙겼다.
2023년 마지막 날 열리는 현대건설과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선두 탈환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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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를 막을 수 없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지난 2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17) 완승을 챙겼다.
흥국생명은 1세트 19-21로 뒤지며 1세트 패색이 짙었지만,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만든 뒤 이원정의 밀어 넣기로 역전에 성공했다. 24-23 한 점차 승부에서 이주아가 이선우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1세트를 챙겼다.
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40점을 돌파했다(승점 42점 15승 4패). 1위 현대건설(승점 44점 14승 5패)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2023년 마지막 날 열리는 현대건설과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선두 탈환에 성공한다.
올 시즌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연경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0점(블로킹 3개)에 공격 성공률 58.62% 리시브 효율 55.56%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영양가 있는 활약을 보여줬다. 레이나도 15점,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도 13점으로 힘을 더했다. 중앙을 지킨 김수지-이주아도 각각 8점(블로킹 1개-서브 3개), 7점(블로킹 5개)으로 활약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블로킹 14-6, 서브 5-2로 우위를 점했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감독 경질 후 2연승을 달렸다. 홈에서 한국전력을 만나 3-0 완승을 챙겼다. 한국전력과 2연전을 모두 3-0 승리로 마쳤다. 승점 22점(6승 13패)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5위 OK금융그룹(승점 22점 8승 10패)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4위 한국전력(승점 27점 9승 10패)과 승점 차는 5점으로 좁혔다.
허수봉이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8점으로 활약했고,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와 전광인도 각각 13점,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갈 길이 급한 한국전력은 하위권에 처져 있는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승점 1점도 추가하지 못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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