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협박해 5000만원 받은 20대 여성 구속
배우 고 이선균을 협박해 5000만원을 뜯은 2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이 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8일 공갈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어린 자녀를 안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그는 “이씨를 협박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이씨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게 사실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0월 이씨를 협박해 5000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선균은는 “협박당했고 3억 5000만원을 뜯겼다”며 유흥업소 실장 B씨와 A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이선균은 지인에게 부탁해 급히 현금을 마련한 후 B씨에게 3억원을, A씨에게 5천만원을 각각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와 이씨의 관계를 의심한 인물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나도 협박당했다”며 “그가 누구인지는 모른다”는 주장을 했다.
A씨는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으며 B씨와는 교도소에서 알게 된 후 그의 윗집에 살며 친분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지난 26일 영장실질심사에 나오지 않고 잠적했고 전날 경찰에 붙잡혔다.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형사 입건돼 2개월 가량 경찰 수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 27일 서울시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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