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마시며 버텨" 추락한 트럭에 갇힌 美 남성, 6일 만에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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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트럭을 몰다 고속도로 교량 밑으로 추락한 20대 남성이 완파된 트럭 안에 갇혀 6일을 버틴 끝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27일(현지시간) NBC 뉴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州) 북부의 한 고속도로 교량 밑으로 추락해 완파된 트럭 안에 갇혔던 27세의 남성 메튜 리움이 6일간 빗물만 먹으며 버틴 끝에 전날(26일)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경찰은 "실종신고도 안 된 리움이 빗물을 먹으며 생존해 구조된 것은 기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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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트럭을 몰다 고속도로 교량 밑으로 추락한 20대 남성이 완파된 트럭 안에 갇혀 6일을 버틴 끝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27일(현지시간) NBC 뉴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州) 북부의 한 고속도로 교량 밑으로 추락해 완파된 트럭 안에 갇혔던 27세의 남성 메튜 리움이 6일간 빗물만 먹으며 버틴 끝에 전날(26일)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리움은 지난 26일 오후 낚시를 하기 위해 포인트를 찾던 남성 2명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리움이 갇혀있던 트럭은 완파된 상태였으며 에어백이 터져 나와 있었다.
사건을 담당한 글렌 피필드 경찰관은 "목격자들은 (리움이) 시신인 줄 알았지만, 그의 몸을 만지자 (리움이) 고개를 돌리고 말을 하기 시작해 매우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사고 트럭은 94번 고속도로의 솔트 크리크 강물 위 교량에서 추락해 가드레일을 부수고 여러 차례 구른 뒤, 좁은 강물의 반대편 언덕 밑으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고속도로 위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극적으로 구조된 리움은 중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리움은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터널 끝에는 반드시 빛이 있다"며 "그 빛은 전혀 기대하지 않은 방식으로 나타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리움은 사고 발생 후 지속적으로 고함을 지르며 구조를 요청했지만 "고요히 흐르는 물소리"만 들렸다고 전했다. 당시 그의 몸은 차체에 끼어있었고 휴대전화는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떨어져 있어 구조 전화를 할 수도 없었다. 경찰은 "실종신고도 안 된 리움이 빗물을 먹으며 생존해 구조된 것은 기적"이라고 전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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