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이어 루브르 박물관까지…줄줄이 가격 인상하는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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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2024년 입장료를 약 29% 인상한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파리 루브르 박물관은 내년 1월부터 입장료를 17유로(약 2만4000원)에서 22유로(약 3만1000원)로 인상한다.
루브르 박물관은 "보수 공사비와 전시물 대여 보험비 등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입장료를 인상했다"며 "2021년 7월부터 하루 관람객 수를 3만 명으로 제한하다 보니 수익이 줄어들어 입장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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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파리 루브르 박물관은 내년 1월부터 입장료를 17유로(약 2만4000원)에서 22유로(약 3만1000원)로 인상한다. 2017년 이후 7년 만의 인상이다.
루브르 박물관은 “보수 공사비와 전시물 대여 보험비 등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입장료를 인상했다”며 “2021년 7월부터 하루 관람객 수를 3만 명으로 제한하다 보니 수익이 줄어들어 입장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입장료 인상 소식에 일각에서는 파리 올림픽 기간 관광객 특수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박물관 측은 “올림픽과는 무관한 결정”이라며 “일일 입장 제한 인원을 유지해 관람객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초, 파리는 올림픽 기간 지하철 티켓 가격을 두 배로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현재 파리는 숙박 요금에 대한 세금을 약 3배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파리 하계 올림픽은 2024년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15일간 진행한다.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유럽에서 1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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