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까지 옷 벗기고 구금...이스라엘군 인권침해 논란 확산

서봉국 2023. 12. 2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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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어린이와 노인 등을 가자지구의 한 축구장에 옷을 벗긴 채 잡아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과 일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영상에는 팔레스타인 남성 수십 명이 속옷만 입은 채 야외에서 무장한 이스라엘 군인들 앞으로 줄을 지어 걷거나 무릎을 꿇고 앉은 모습 등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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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어린이와 노인 등을 가자지구의 한 축구장에 옷을 벗긴 채 잡아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과 일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SNS 소개 글을 통해 이스라엘군 나할 여단 932연대를 종군 취재했다고 밝힌 사진작가 요시 감주 레토바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분 30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팔레스타인 남성 수십 명이 속옷만 입은 채 야외에서 무장한 이스라엘 군인들 앞으로 줄을 지어 걷거나 무릎을 꿇고 앉은 모습 등이 보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영상 속 장소는 가자시티의 축구 경기장인 야르무크 스타디움이고, 촬영 시점은 이달 중순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주민들을 잡아서 옷을 벗기는 등 인권 탄압을 저지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스라엘군은 무기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옷을 벗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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