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내달 첫째주 내 거취 표명…이재명과 회동 협의 중단상태”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12. 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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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내년 1월 첫째 주 안에 나의 거취랄까 하는 것을 국민께 말씀드리는 것이 옳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아울러 이날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 대표와 오찬 회동 후 자신에게 전화해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회동에서의) 대화 내용을 간략히 설명 들었다"며 "정 전 총리는 하실 말씀을 거의 다 한 것으로 보이고, 이 대표 대답은 없었지 않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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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최성 전 고양시장 북콘서트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내년 1월 첫째 주 안에 나의 거취랄까 하는 것을 국민께 말씀드리는 것이 옳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덕양행신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최성 전 고양시장의 출판기념회에서 ‘앞으로의 구상에 대해 언제쯤 들을 수 있느냐’라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연말까지 민주당에 시간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새해 초에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했으니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이재명 대표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요구가 연말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내년 초 신당 창당을 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이 대표와의 회동과 관련해선 “측근을 통한 협의에 의견 접근이 안 돼서 지금은 협의 자체가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아울러 이날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 대표와 오찬 회동 후 자신에게 전화해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회동에서의) 대화 내용을 간략히 설명 들었다”며 “정 전 총리는 하실 말씀을 거의 다 한 것으로 보이고, 이 대표 대답은 없었지 않았나”라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오찬에서 이 대표에게 ‘벼랑 끝에 매달려 잡고 있는 손을 놓는다’는 뜻의 ‘현애살수’(懸崖撒手)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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